원티드 잡상

혹시나 보실분들을 위해 스포일러가 가득하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별 내용은 없지만.






* 왜 원티드인가...범죄자라서 그런가?

* 주인공 웨슬리가 방직공장 17호에 쳐들어갔을때, 기록의방(?)에서 암살자들이 포위하고, 모건 프리건이 등장했을때, 나는 약간..아니 많은 기대를 가지고, 종교적(혹은 초월자적)신념에 의해서 살인을 하는 암살자집단이라는 이 특이하고 매력적인 소재를 활용할 것이라고..그러니까,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암살업을 하는 주인공과, 그 종교적 신념이 자신의 죽음을 원할때, 그에 반발하고 또는 순응하는 암살자들..그들간의 대결 뭐 그런 것들..
하지만 모건 프리건은 그냥 상투적이고 지겨운 악당A의 대사를 내뱉고 말았고, 그 오묘하고 기묘한 분위기의 대치는 졸리가 휘는 총알샷 한방으로 정리해버리고 말았다.

* 뭔가 보면서 굉장히 거슬리는 점이 있었는데, 뭔가 하니, 주인공이 붕 떠 있어서 그런듯 싶다.
주인공의 진정한 삶은 제일 처음에 나오는 심약하고 무력한 직장인일것이다.
하지만 그는 너무나도 쉽게, 살인자가 되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얻어 터지면서 다시 결사단의 일원으로 태어나지만, 별 설득력도 없이 쉽게 사람을 죽인다.
그래놓고 사실은 그게 다 훼이끄구여 죽인사람은 니 애비입니다..라고 하자 그는 또 기존 결사단에 대해 분노를 터트리는데..
이 인간, 귀도 무지 얆고, 줏대도 없고, 병신같다. 생긴것만 잘 생겼지.
그다지 신념도 없으면서 고민도 안하고 사람을 죽이고, 슈퍼킬러가 된다.
아 그냥, 내가 이해가 안가.

주인공은 마지막에 모건 프리건을 저격하면서 영화의 끝을 맺는데, 과연 그는 그 한발의 저격으로 자기를 찾을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부터 근원부터 틀렸다.
자기를 찾기위한 최소한의 성찰조차 보이지 않는 영화는 결국 주인공이 사람을 죽이게 함으로서 자기를 찾겠다고 말하게 하는데..
글쎄다?

거기다가 관객에게 하는 마지막말은 뜬금없다. 뭐 어쩌라고. 나 어제 술퍼먹었다.

* 영화적 기법..은  볼만 했다.

* 다들 평범한 시민처럼 보였지만, 안젤리나 졸리 혼자 연예인같다. 혼자 고급 승용차를 타고 혼자 진한 화장에..
혼자 이뻐..흑흑
근데 연세도 있으신데 살 너무 빼신거 아냐? 뼈만 남았던데..

* 가만히 생각해보면 무협소설의 시놉시스랑 비슷하지 않은가?
하나 잡아서
(고문에 가깝게)수련시키고
마법같은 회복시스템이 있으며
수련을 마치면 살인기계가 된다..

완벽한 하나의 살수로 태어난 웨슬리!!

아버지의 원수!!

원수를 향한 그의 분노의 복수가 시작된다!!
(그리고 대반전?)

아 구리다..

* 근데 가만히 보면 스타워즈 시리즈랑도 굉장히 비슷하다.

* 암살의 묘미는 치밀한 사전계획과, 흔적을 남기지 않는것에 있는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암살한 사람은 몇 안되는데다가 정보, 실행계획도 다 다른사람이 구해주고 정해주고 하는 일이라고는 그저 방아쇠를 당겼을뿐. 정보수집과 사전조사 치밀한 계획 완전범죄 등등이 암살물(?)의 매력인데.

* 아니 인터넷이 있는데 왜 도서관에다가 정보를 모아놓는거야?

* 휘는 총알 샷..심박수가 높아지면 총알도 휘게 할 수 있는듯..우와..
그건 그렇고 휘는총알샷은 아무리 봐도 그냥 눈요기. 영화내에서 하는 암살은 전부 특이능력 없어도 가능한 경우였다. 특히 방탄차에 있는 누구를 암살하는 일은...기껏 한다는 짓이 양아치들이나 하는 옆에다 차 붙여놓고 총쏘기냐..그게 최고의 암살집단의 수단인가. 물론 아크로바틱 묘기로 살해하긴 했지만, 그냥 위에다가 수류탄이라도 까 넣으면 되는거 아닌가.

* 디아블로1의 부처가 역시 짱이었음. 식칼로 총알을 가르는 소드마스터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
근데 왜 실제로 공격할때는 살짝밖에 안 베지?



*속칭 놈놈놈 예고편을 봤는데, 이 영화에 대해 별로 안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예고편을 보니 보고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했다. 그러고 보니 오랫만에 영화관에 갔는데, 정말로 한국영화가 많이 줄었더라.

by 루아™ | 2008/07/01 13:27 | 트랙백 | 덧글(3)

차이나 타운에서..


갈때마다 욕하지만 왠지 애착가는 차이나타운을 이번에 과제관계로 또 갔습니다.
여전히 허접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변해가네요.

by 루아™ | 2008/05/20 13:46 | 트랙백 | 덧글(2)

상식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시키지 못한다'

이 문장에 공감한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봤으면.

by 루아™ | 2008/05/14 23:35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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